실용주의 Agile 도입기

오늘의 고민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이다. 물론 내일도 같은 고민을 한다.

TL;DR

Agile은 은탄환이 아니다.

팀이 Agile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방법론만 무작정 도입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우리 팀에는 어느 정도의 Agile이 필요한지,

애초에 Agile이 필요한지 고민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수단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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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인 '척' 했던 지난날들

Agile을 처음 알았을 때는, 은탄환처럼 보였다.

백로그를 만들고, 추정을 하고, 스프린트를 하면 될거라 생각했다.

데일리 스크럼을 하면, 플래닝 포커를 하면, 회고를 하면 될거라 생각했다. 

 

도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프로답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난 2개의 프로젝트를, Agile인 '척' 해본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소소한 변화는 있었지만, 전혀 Agile하고 있지 않았다.

 

정말로 필요했던게 아니였다.

좋다고 해서, 배우라고 해서 생각없이 했다. 물론 배움은 있었지만. 

그건 Agile한게 아니다 애송이

2명이서 외주 개발과, 프로덕트 개발에 점철이 되어 머리가 지끈한 일상을 보내는 요즘.

내가 일을 주도하지 않고, 일이 나를 주도하는 괴로움 속.

Agile이 머리속에 스쳤다.

 업무에 근본을 세우자,
적당히 Agile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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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Agile 선결 조건

• 양방향 의사소통과 상호 피드백을 하는 환경
•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 하는 환경
• 변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는 환경
• 리소스를 주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
• (나의 용기)

내 팀원은 대학 4년을 같이 보냈고, 동거 2년차 동료이다.

의사소통과 피드백은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리고 영업을 내가 한다.

협상을 통해 릴리즈 날짜를 미루거나, 추가 인력을 외주로 투입하는 선택지가 있었다.

주관적인 선결 조건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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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을 위한 나의 첫 걸음

아래의 아티클을 회의에 가져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외주 개발과, 프로덕트 개발을 일삼는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리와 지시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본인을 좀 더 끌어올리고자 하는 열망과 책임감.

개인보다 팀을 우선하는 마음가짐 등

우리가 어떻게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토스 핵심 가치 3.1

넷플릭스 성장의 비밀: 넷플릭스의 HR & 조직문화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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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Jira, Yes Github-Project

Jira를 사용해본적이 몇 번 있었고, 꽤나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Github Project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 2명이라 복잡한 그룹, 필터를 쓸 필요없다.
• 비개발 인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 Github가 Jira보다 익숙하다.

Github-Project를 사용해도, 칸반보드, 스프린트 플래닝, 추정

마일스톤, 서브-이슈, 부모-이슈 등 기본적인 것들은 지원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ISSUE_TEMPLATE로 미리 양식을 만들었다.

그리고 Agile방법론과, Github-Project를 어떻게 연동할 것인지

방법을 정리하고,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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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자료

초보자도 따라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작성 방법론: 유저스토리

스크럼이란 무엇인가요? - 스크럼 방법론 설명 - AWS

[Agile] Scrum(스크럼) 이해하기